>62.[스포츠.축구]
> 이탈리아:스웨덴.EURO2004.
> 경기당일:2004.06.19.03:45.토..
> 스페인 이길까?
> (점시占時:2004.06.19.01:28.토)
> 점단占斷; 주은모; 스웨덴 이긴다.
> 결과結果: 무승부. <틀림>
전반 이탈리아 1:0 스웨덴
후반 이탈리아 0:1 스웨덴
최종 이탈리아 1:1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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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뒷발차기로 무승부
김덕중(imbcsports) | 2004.06.19.네이버.
뒷발차기 로빙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 (유로포토)
'북유럽 축구의 지존' 스웨덴이 종료 5분을 남기고 터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아약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웨덴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가웅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유로2004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37분 이탈리아의 '신성' 카사노(AS 로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지난 경기에서 불가리아를 상대로 5골 화력을 과시했던 스웨덴은, 이로써 1승1무(승점4)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뛰어올랐고 이탈리아는 2무(승점2)로 덴마크(승점4)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 '죽음의 D조' 못지 않은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C조는 불가리아(2패)를 제외하고는 3팀 모두가 2차 라운드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최종전 스웨덴-덴마크, 이탈리아-불가리아간 결과가 나와봐야 8강 진출팀을 가릴 것으로 전망된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쪽은 이탈리아였다. 토티가 전력에서 제외됨에 따라 4-3-1-2 시스템으로 변환한 이탈리아는, 우려와는 달리 지난 덴마크전에서 드러났던 취약점을 모두 털어내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피를로, 가투소(이상 AC 밀란), 페로타(키에보)가 중원을 장악했고 토티를 대신한 델 피에로(유벤투스)의 활약도 그 어느 때보다 눈부셨다.
유로포토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넣은 것은 당연한 결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수차례 득점찬스를 제공했던 파누치(AS 로마)가 전반 37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라자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격했던 카사노가 상대 수비라인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헤딩슛으로 연결, 스웨덴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전체적으로는 이탈리아의 흐름, 스웨덴은 간간히 빠른 역습으로 맞받아쳤다. 그러나 이탈리아로서는 후반 중반 이후 소극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것이 아쉬웠다. 후반 25분 공격수 카사노를 빼고 미드필더 피오레(라치오)를 투입하는 등 일찌감치 문을 잠그려던 트라파토니 감독의 경기운영이 결과적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꼴이 됐다.
이에 반해 칼스트롬(렌), 욘슨(블론비), 알벡(아스톤 빌라) 등 공격요원을 총두입한 스웨덴은 중반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마침내 종료 5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중 이브라히모비치가 기회를 잡았고, 상대 골키퍼 부폰(유벤투스)의 방어를 피해 수비에 가담했던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머리를 넘기는 환상적인 뒷발차기 로빙슛으로 이탈리아의 빗장을 열어젖힌 것.
그라운드를 전력달리기로 질주한 이브라히모비치의 감격적인 세레머니에 드라가웅 구장을 찾은 노란색의 서포터들은 열광했고, 푸른색의 서포터들은 고개를 떨궈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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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포르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탈리아와 스웨덴이 1골씩 주고받은 끝에 1-1로비겼다.
시종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던 이탈리아는 막판 ’잠그기’에 치중했던 것이 승리를 따내지 못한 원인이었다.
선제골은 이탈이아의 몫이었다.
간판 공격수 프란체스코 토티가 덴마크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는 비신사적 행동으로 징계를 받아 결장한 이탈리아는 토티의 대타로 나온 안토니오 카사노가전반 37분 동료 파누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상대 수비라인의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후반도 전체적으로 이탈리아의 흐름으로 전개됐지만 이탈리아는 중반 이후 허리의 숫자를 늘리며 수비를 강화하다 허를 찔렸다.
스웨덴은 패색이 짙어가던 40분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중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 수비에 가담했던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머리를 넘기는 환상적인 뒷발차기 로빙슛으로 이탈리아의 빗장을 열어젖혔다.
이탈리아는 2무로 졸지에 3위로 처져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4.06.19 07:00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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